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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lirang · 알리랑

아리랑

아리랑이 무슨 뜻인지 아니?

매일 부르는 노래인데, 뜻은 아무도 안 물어봤다. 틀려도 좋으니 먼저 짐작해 봐.

말의 속

설명하지 않는다. 늘어놓으면 저절로 안다.

같은 글자가 든 말을 나란히 두면, 글자 뜻은 듣지 않아도 알아낸다. 반대말이 섞이면 더 빠르다.

  • 한심열심
  • 안심조심
  • 유심무심
  • 관심 · 진심 · 점심점심?
心이 무슨 뜻일까?

心은 마음. 한심은 보는 사람 마음이 식는 것, 열심은 네 마음이 뜨거워진 것.

점심(點心)은 마음에 점 하나 찍듯 가볍게 먹는 것이었다.

  • 열공 · 열일네가 매일 쓰는 말
  • 열심 · 열애 · 열정
  • 열풍 · 가열냉정 · 해열
열공의 열은 무슨 뜻일까?

熱은 뜨겁다. 열공은 뜨겁게 공부하는 것, 열애는 뜨겁게 사랑하는 것.

열심은 잔소리가 아니라, 네 마음이 뜨거워진 상태다.

工夫공부

  • 한국배우고 익힘
  • 중국시간 · 공력
  • 일본궁리 · 고안
같은 글자인데 왜 뜻이 다를까?

본뜻은 들인 시간과 힘. 우리만 「배움」으로 썼다.

그래서 알리랑은 공부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. 「오늘의 말」이라고 한다.

누구에게

언어는 자기 생각이다. 말을 안다는 것은 나를 아는 것이다.

아는 낱말의 수가 곧 할 수 있는 생각의 수다. 알리랑은 답을 주는 앱이 아니라 물음을 심는 앱이다.

학생에게

하루 한 장, 10분. 배속으로 듣고, 짐작하고, 스스로 알아낸다. 내일 친구한테 써먹을 말이 생긴다.

부모에게

밥상에서 아이가 먼저 말한다. 「점심이 왜 점심인지 알아?」 듣기 속도와 읽기 속도가 같이 오르는 기록을 본다.

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에게

낱말을 소리로만 알면 뜻이 안 잡힌다. 한자 한 글자가 낱말 열 개를 연다.

Korean words have an inside. Allirang opens it — one character, ten words, at speed.